SITEMAP 전체메뉴

닫기
한국·일본·중국 그리고 아세안 대학 간 교류프로그램 CAMPUS Asia 한일중 확장사업

News 상세보기: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성
제목 [매일경제] [EDU journal] "4차 산업혁명형 인재요?…토종 MBA로 오세요" - 서울대 경영전문대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8-06-11 조회수 1328
첨부파일
[EDU journal] "4차 산업혁명형 인재요?토종 MBA로 오세요"
  • ,강봉진,정슬기 기자
  • : 2017.04.19 04:02:03
  •  
한국형 MBA / 당신이 MBA를 선택해야 하는 4가지 이유

그림입니다.
 서울대 MBA가 교육부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한··중 캠퍼스아시아 하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3개국 재학생들의 모습. 캠퍼스아시아는 한··중 정부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학지원사업으로 서울대 MBA가 국내 MBA 중 유일하게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 = 서울대]

 
한때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은고액연봉과 승진,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최근 몇 년 사이 MBA 과정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건 사실이다. 전문 분야 석사 선호 현상과 온라인 과정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교육비 지원 감소 등이 이유였다.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만 양산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MBA 과정은 비즈니스맨들이 전문 능력과 포괄적 안목을 가장 단기간에 가장 깊이 있게 기를 수 있는 수단임에는 변함이 없다. MBA를 위해 굳이 외국 명문교를 찾을 필요도 없다. 최근 국내 MBA 스쿨들은 글로벌화를 지향하며 빠른 속도로 명문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MBA 스쿨들은 무엇보다 시대 변화에 맞게 발 빠르게 변신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달라진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실전 커리큘럼으로 무장하고 글로벌 유수 대학과 교류하며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과 직장생활의 가장 큰 자산인 네트워크 구축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업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거나 더 나은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에게 MBA를 선택해야 할 이유 4가지를 꼽아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

과거 MBA 코스는 전통적 경영학 이론에 바탕한 제너럴한 커리큘럼을 제공했지만, 최근 MBA 코스들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과정을 속속 도입하며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것. 또 이 같은 전문지식을 활용한 창업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으로 평가받는 KAIST 경영대학은 4차 산업혁명 변화의 물결 속에 빅데이터 분석, AI, IoT, 클라우드컴퓨팅, 핀테크 등 첨단 ICT와 연관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미디어 MBA와 테크노경영 MBA, 금융 애널리틱스 심화과정 등이 대표적 과정이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은 "공학과 경영학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새로운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도 중시하는 미래 비즈니스 리더를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전력을 기른다

MBA 과정 수강생들은 대부분 직장 경력을 갖고 있다. 자신의 업무 내용과 이에 대한 경험이 생생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와 접목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기들과의 협업과 토론 등을 통해 이론적·실무적으로도 탄탄한 '내공'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MBA는 단기간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화여대 금융MBA 재학생인 임소옥 씨(SK E&S 근무)"금융 관련 전공 과목뿐 아니라 경영 전반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들으며 어떤 문제를 대할 때 좀 더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특히 재무사례연구과목에서 분석해본 다양한 사례는 실무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업무를 수행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대 MBA6월부터 9월까지 약 3~4개월 여름방학 기간을 두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는 한국투자증권, 두산을 비롯해 30여 개 기업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해 직장 경력이 짧거나 경력 전환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게끔 한다.

성균관대 SKK GSB는 주간 수업만 가능하던 글로벌MBA과정을 야간과 주말로도 개발해 제공하고, 최근 증가하는 가업경영이나 창업 준비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나 콘텐츠도 제공한다.


그림입니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사람들과 유연하게 코워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다. 최근 국내 MBA 코스는 세계 굴지의 MBA 명문교들과의 활발한 교류, 외국인 학생 적극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구사능력을 키울 수 있다. 물론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제도나 교환학생 제도 등을 통해 해외 대학 학위를 함께 취득하거나 해외 대학에서 유학 및 체류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

고려대는 S³Asia MBA를 운영하고 있다. 3학기 동안 중국 푸단대,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수학하면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6개월 주간 과정이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S³ Asia MBA를 마친 후에는 입학교인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협정교인 푸단대와 싱가포르국립대 중 원하는 학교 한 곳의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는 또 MBA 재학생만을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GMBA 과정에서는 1년 동안 GMBA 과정을 수료하고, '수료 연구생 제도'를 통해 6개월 동안 ESCP, ESSEC , 조지워싱턴대, 애리조나주립대, 푸단대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전 세계 32개교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다.

네트워크 구축에 강하다

직장생활이든 사업이든 인맥·네트워크는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MBA스쿨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그러나 비슷한 목적을 가진 수준 높은 수강생이 많다.

KAIST MBA 졸업생 송치율 씨(나이키 근무)"MBA라는 타이틀보다는 MBA를 통해 얻은 네트워킹과 경험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취업을 할 때도 케이스를 분석하듯 희망 기업을 분석하고, 네트워킹을 통해서 동종 산업에 있는 선배들에게 정보를 얻곤 했다. 인터뷰나 연봉협상 시에도 선배들을 통해 얻은 정보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SKK GSB Executive MBA과정 졸업생 황경래 이사(보스턴사이언티픽 근무)"가장 큰 소득은 훌륭한 동문들"이라며 "다양한 업종과 회사에서 직책을 수행하는 동료들과 다양한 주제로 나눈 솔직한 토론과 의견 공유의 경험은 강의실 밖의 새로운 배움이었고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재하 SKK GSB 원장(성균관대 교수)"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더 현명한 경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인재가 절실해진다""경기 침체는 기업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며, MBA과정은 역설적으로 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좋은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 더없이 좋은 코스"라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차장(팀장) / 강봉진 기자 / 정슬기 기자]


 
 
다음글
[환경일보] KT, 2017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워크숍 개최한국 연세대, 일본 치바대 중국 저장대 학생 4
이전글
[동서대] 美·中 해외 거점캠퍼스 설립, 글로벌인재 양성 메카로